20/03/2026
최근 공간을 볼 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이 공간이 실제로 잘 작동할까?” 입니다.
도면이나 이미지로 보면 정리되어 보이는 안도,
실제 운영을 떠올리면 전혀 다른 문제가 보일 때가 많습니다.
입구에서 동선이 막히지는 않는지,
주문과 픽업 흐름이 겹치지는 않는지,
직원 동선이 불필요하게 길어지지는 않는지,
좌석 수는 많지만 오히려 운영 피로를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결국 공간은 보기 좋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사업주의 운영 방식과 실제 사용 흐름 안에서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도면을 더 화려하게 만드는 방향보다,
이 배치가 실제 운영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MATLOGIC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다듬는 과정이지만,
분명한 기준은 하나입니다.
예쁜 공간보다, 실제로 작동하는 공간.
저는 앞으로도
사업주의 운영 방식, 고객 흐름, 직원 동선, 공간 효율성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더 깊이 읽어내는 방향으로 계속 고민해보려 합니다.
공간을 기획하거나 설계하시는 분들은
평면안을 처음 볼 때 어떤 기준을 가장 먼저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