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026
이번 주말의 쇼앤피는 정말 분주했습니다.
전시장 바로 앞에서 펼쳐진 헤이리 판페스티벌 덕분에 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고, 쇼앤피도 덩달아 큰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시고 공간에 대한 좋은 말씀을 남겨주시는 분들을 만나니 뿌듯함이 더 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만남이 있었습니다.
김민 작가의 작품에 깊이 공감해 주셨던 케냐에서 유학 온 서울대 학생분과 동료분.
특히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는 한참을 머무르셨는데요.
한국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으셔서 동료분이 작품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통역해 주시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품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짧은 시간에 친구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함께 기념사진까지 남겼습니다. 😊
김민 작가님의 작품은 그동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는데,
이제는 국적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좋은 그림에는 언어도, 국경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김민 작가님의 ‘꽃바람’이 언젠가 세계 곳곳에 불어가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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